#05 독도에는 어떤 동물이 살고 있을까?
페이지 정보

본문
푸른 바다 한가운데 자리한 독도.
바위가 많은 섬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독도에도 동물들이 살고 있을까?”
정답은 “네!”
독도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괭이갈매기부터 다양한 철새와 곤충이 찾아오고,
독도 주변 바닷속에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와 해양생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도에서는 어떤 동물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 독도의 대표적인 새, 괭이갈매기
독도를 대표하는 동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괭이갈매기 입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독도에서 번식하는 대표적인 조류에는 괭이갈매기와 바다제비가 있습니다.
특히 괭이갈매기는 4월부터 6월 사이 약 8천~1만여 마리가
번식을 위해 독도를 찾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바다제비는 주로 7~8월에 번식하며 경사면의 부드러운 흙에 굴을 파고 알을 낳습니다.
외교부는 독도에서 확인되는 조류로 괭이갈매기와 바다제비 외에도
슴새, 황조롱이, 물수리, 흰갈매기, 노랑지빠귀, 흑비둘기, 딱새, 까마귀, 노랑부리백로 등
약 160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독도는 새들에게 중요한 쉼터이기도 합니다
독도에 이렇게 다양한 새들이 나타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독도는 여러 철새와 나그네새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중간 기착지이자 휴식처 역할을 합니다.
태풍이나 폭우와 같은 기상 상황에서는 새들이 잠시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독도는 사람에게만 특별한 섬이 아니라,
먼 거리를 이동하는 새들에게도 중요한 공간입니다.
■ 독도 바닷속에는 어떤 물고기가 살까요?
독도의 생태 이야기는 바닷속으로 들어가면 더욱 풍성해집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독도 연안에서 확인된 어류는 약 200여 종에 이릅니다.
대표적으로 암반 지역에서는
자리돔, 혹돔, 망상어, 띠볼락, 개볼락, 말쥐치, 놀래기, 복섬 등이 관찰됩니다.
동도와 서도 사이의 비교적 얕은 해조숲에서는
벵에돔, 돌돔, 망상어, 가시망둑, 볼락 등의 어린 물고기들도 살아갑니다.
또한 계절과 수온에 따라 관찰되는 물고기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연구자료에서는 봄철보다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과 가을에 관찰되는 어종이 증가하는 특징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 물고기 말고도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아요!
독도 주변 바다는 물고기만의 세상이 아닙니다.
바위와 바닷속에는 소라, 홍합, 성게, 해삼, 새우, 홍게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갑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2009년부터 2024년까지의 조사 결과를 정리한 자료에서는
독도 연안에서 총 171종의 초대형 해양무척추동물이 확인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위에 붙어 살아가는 거북손과 홍합, 바위틈의 바위게와 소라, 해조류를 먹는 성게 등
작은 생물들도 독도 바닷속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주인공입니다.
■ 옛날 독도에는 ‘강치’도 살았습니다
독도의 동물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동물이 바로 강치 입니다.
강치는 과거 독도에 서식했던 대표적인 해양포유동물로,
역사적으로 ‘가지어’ 또는 ‘가제’라고도 불렸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일제강점기 일본 어부들의 남획으로 개체 수가 감소했고,
이후 절멸종으로 분류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도 인근에서는 점박이물범, 큰바다사자, 물개 등이 가끔 목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치를 현재 독도에 사는 동물로 소개해서는 안 되고,
과거 독도에 서식했던 동물로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독도에도 곤충이 있을까?
놀랍게도 있습니다!
외교부 자료에서는 독도에서 확인된 곤충을 약 130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된장잠자리, 민집게벌레, 메뚜기, 딱정벌레, 파리, 작은멋쟁이나비 등이 있습니다.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독도에는
파리목과 딱정벌레목 등에 속하는 작은 곤충이 비교적 높은 비율로 서식하고 있으며,
나비나 잠자리류 가운데 일부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 오늘의 독도 상식!
Q. 다음 중 독도에서 번식하는 대표적인 새는 무엇일까요?
① 펭귄
② 괭이갈매기
③ 타조
정답은 바로 ② 괭이갈매기!
매년 봄이면 많은 괭이갈매기가 번식을 위해 독도를 찾습니다.
# 작은 섬에 펼쳐진 다양한 생명의 세계
멀리서 바라보면 바위섬처럼 보이는 독도.
하지만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하늘에는 괭이갈매기와 다양한 새들이 날아다니고,
육지에는 작은 곤충들이 살아가며,
바닷속에는 수많은 물고기와 해양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도는 다양한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태 공간이기도 합니다.
외교부 역시 독도가 철새의 이동경로에서 중간 피난처와 휴식처 역할을 하며
섬 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 가까워지는 독도.
현대S라이프 온라인 독도지점은 앞으로도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독도의 자연과 역사, 생활과 문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정확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 참고자료
이번 글은 대한민국 외교부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의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생물의 종수와 관찰 현황은 조사 시기·범위 및 연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다음글#04 독도는 몇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26.09.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